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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의성 로컬 창업 사례 – 지방소멸 1위 지역에서 탄생한 반전 성공기

by 이슈2 2025. 4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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🟢 서론 

‘지방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 지역’으로 불리는 경북 의성.
수십 년간 인구 감소, 고령화, 산업 공동화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수 있는 지역으로 경고받아왔다.
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, 이 지역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창업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,
그들은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로컬 브랜드, 콘텐츠, 카페,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.
이 글에서는 경북 의성에서 실제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와 함께,
정부 및 지자체의 ‘반전 정책’, 그리고 청년 유입을 위한 로컬 비즈니스 전략을 분석해본다.


🟡 본문

1. 지방소멸 1위, 경북 의성의 현실

  • 2023년 기준 소멸위험지수 0.16 (전국 평균의 절반 이하)
  • 청년 인구(20~39세 여성) 비율 극단적으로 낮음
  • 고령화율 42% 이상
  • 초등학교 폐교, 버스 노선 폐지, 마을 단위 공동체 붕괴 등
    “전국 최초의 행정구역 소멸 시범지”로까지 언급

2. 성공 사례 – 청년창업팀 ‘의성다움’의 로컬 콘텐츠 비즈니스

✅ 배경

서울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하던 청년 3인이
‘의성으로 내려가 마을 이야기를 콘텐츠화 해보자’는 아이디어로 귀촌.

✅ 창업 아이템

  • 폐창고를 리모델링한 ‘의성 로컬카페 + 전시공간
  • 지역 어르신들의 구술 생애사를 영상으로 기록해 다큐멘터리 제작
  • 농산물 홍보 콘텐츠, SNS 마케팅 대행, 로컬 미디어 운영

✅ 성과

  • 지역 마을기업 인증
  •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선정
  • 지역 일자리 4명 창출
  • 2023년 기준 연매출 1억 3천만 원
  • ‘청년이 의성에서 왜 살아야 하는가’를 영상으로 증명

3. 활용한 정부·지자체 제도

📌 ① 의성군 청년예비창업 지원사업

  • 창업 준비금 최대 2,000만 원 지원
  • 로컬 멘토링, 마케팅 컨설팅, 시제품 제작비 포함

📌 ②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(중소벤처기업부)

  • 의성 지역 로컬콘텐츠 분야로 선정
  • 공간 리모델링 지원 + 전시 콘텐츠 제작비 제공

📌 ③ 청년마을 프로젝트 (행정안전부)

  • 귀촌 청년 대상 커뮤니티 운영비, 프로그램 기획비 지원
  •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장기 정착 유도

4. 의성군의 반전 전략 – ‘소멸’ 대신 ‘실험’

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‘소멸’을 인정하고
오히려 그 자체를 브랜드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.

  • “의성은 사라지는 중입니다. 그런데요,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.”
  • ‘의성에서 살아보기’ 체험 마을 운영
  • 빈집 리모델링 + 청년 예술가 입주 프로그램
  • 농촌체험, 다큐제작, 공유부엌 등 마을 기반 창업모델 확대

🔴 결론

경북 의성은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 평가된 지역이었지만,
지금은 **가장 다양한 실험과 창업 모델이 시도되는 ‘로컬 창업 테스트베드’**가 되고 있다.
젊은 창업자들이 단지 ‘장사’를 하는 것이 아니라,
지역의 역사, 감성, 사람을 비즈니스화하는 ‘로컬 콘텐츠 창업’을 통해
사라져가던 지역의 문화를 되살리고,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.

지방 소멸 위기는 곧 지역 창업자에게는 기회의 신호일 수 있다.
지금 이 순간에도, 의성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창업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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